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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웨이브(Wavve)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손잡은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에 이성애자, 양성애자, 동성애자가 모두 나왔다.
디즈니 만화 속 자스민 공주를 닮은 자스민은 "하트 콜렉터가 되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고, 안새로이는 "내가 팔로우 한 애야"라는 '미남 콜렉터' 홍석천의 인정을 받은 우월한 피지컬과 비주얼로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청초하면서도 우아한 외모의 백장미는 "사실 모태 솔로다. 제대로 된 연애 경험이 없다"는 반전 연애사로 "저거 거짓말"이라는 츄의 '폭풍 리액션'을 이끌어냈다.
팅커벨 역시, 아이돌 같은 상큼 외모로 매력을 과시했다. 섹시한 비주얼의 구미호는 "연애 경험은 셀 수 없다. 100번도 넘는다"며 "여자한테도 마음이 열려 있다"는 충격 고백으로 파란을 일으켰다. 또한 초반부터 탄탄 초콜릿 복근을 시원하게 공개한 타잔은 "백인 아저씨들이 절 좋아한다"며 남녀노소 가리지 않는 어필 포인트를 과시했다.
한편 꽃사슴과 백장미는 서로를 호감도 1위로 택해 마음이 통했고, 구미호는 꽃사슴을, 안새로이는 백장미를, 자스민은 팅커벨을, 차차는 타잔을 선택해 얽히고설킨 로맨스를 예고했다.
속마음 선택을 마친 8인은 '좋알람 호텔'로 이동, 합숙 생활에 들어갔다. 이들은 웹툰 원작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와이파이 비번 맞히기로 본격 '연애 게임 여정'을 시작했다.
이후 8인은 추리한 비밀번호를 통해 와이파이에 접속했으며, 곧바로 '좋알람' 앱이 가동됐다. 각자의 휴대폰 속 '좋알람' 앱을 확인한 이들은 호감 상대를 택해 하트를 주는 '좋알람 타임'을 시작했다.
'좋알람 타임'을 마친 출연자들은 '좋알람'이 울리는 것을 숨기기 위해 단체 이동을 시작했다. 팅커벨은 "여유로운 척 하지만 눈과 머리는 계속 돌아간다"고 털어놨고, 타잔 역시 "누가 날 찍었는지 알아봐야 하는데, 내가 누굴 찍었는지도 걸리지 않게 노력해야 한다"며 웃었다. 출연자들은 서로의 '좋알람'을 들키지 않기 위해 단체로 음식을 하고, 밥을 먹었고, '러브 젠가'로 서로에 대해 탐색한 후 바닷가에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쌓았다.
그러다 여자 출연자들이 단체로 화장실에 가자, 남자 출연자들은 '좋알람 호텔' 거실에 머물며 휴대폰을 슬쩍 확인했다. 특히 꽃사슴은 여자들이 모두 화장실에 가 있어 10미터 밖으로 떨어져 있는데도 자신의 '좋알람'에 1이 떠 있자 뭔가 이상함을 감지했다. 속마음 측정에서 타잔에게 호감을 보였던 팅커벨이 첫 '좋알람 타임'에서 꽃사슴을 선택했던 것. 팅커벨은 자신이 울린 '좋알람' 속 하트가 들킬까 화장실 벽에 붙어 있었지만, 꽃사슴의 영리한 '촉'을 피하기엔 역부족이었다.
'하트 쟁탈' 판타지 연애 게임의 서막을 연 '좋아하면 울리는 짝!짝!짝!'은 매주 금요일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