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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영화 '아바타 : 물의 길'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상에서는 암표 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오전 7시 기준), '아바타: 물의 길'(이하 '아바타2')은 지난 14일 하루 동안 35만 92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개봉 당시 외화 최초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최종 관객 수 1333만 명을 기록한 전편 '아바타'의 오프닝 스코어 20만 5303명을 훌쩍 넘어선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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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영화 팬들 사이에서 '용아맥'으로 불리는 CGV 용산아이파크몰 아이맥스관의 경우, 3D 티켓 1장 가격이 최대 5만 원까지 제시됐다. 기존 관람료는 시간대와 요일에 따라 최저 2만 원에서 최대 2만 7천 원로, 약 2배 정도 높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는 셈이다. 전편 '아바타'도 개봉 당시, 암표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실 관객들이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화제작이 개봉할 때마다 온라인상에서는 암표 거래가 급증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