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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배우 김히어라가 2일 뮤지컬 배우로 무대에 선다.
2009년 뮤지컬 '살인마 잭'을 통해 데뷔한 김히어라는 이후 '팬레터', '마리 퀴리', '베르나르다 알바' 등에 출연해 장르를 오가며 활약을 펼쳤다. 섬세한 연기력과 강렬한 무대 장악력으로 아우라를 뽐내온 김히어라는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 이어,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로 또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김히어라는 공연에 앞서 "무대경험이 많지 않던 앙상블 시절부터 신은경 감독님과의 인연이 깊다. 감독님이 이끄는 콘서트의 일원으로 참여하게 돼 정말 기쁘고 감사하다. 무대에서 들려드렸던 '마리퀴리', '팬레터' 넘버 뿐 아니라, 감독님의 손에 재해석된 뮤지컬 '로기수' 넘버 등 새로운 곡들도 선보이게 될 것 같다. 많이 기대해주시고 응원해주시기를 바란다"며 소감을 전했다.
무대에서 매체로 영역을 넓히며 배우로서 보다 폭넓은 성장을 진행중인 배우 김히어라의 행보에 귀추가 모아진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