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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 GD 패션 따라했다가 악플? "용기 한 번 내봤는데" 씁쓸 ('인생84')

최종수정 2023-01-02 10:05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웹툰 작가 기안84가 GD를 따라했던 패션에 씁쓸해했다.

유튜브 채널 '인생84'에서는 1일 '2022 마지막 결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기안84는 유튜브를 통해 지난 1년을 결산하기로 했다. 기안84는 "(유튜브를) 되돌아보니 장르가 다양하더라. 웹툰할 때도 장르가 개판이었다. 판타지도 했다가 액션도 했는데 사람은 안 바뀌더라. 유튜브 해도 똑같다"고 밝혔다.

기안84는 화제가 됐던 콘텐츠 중 하나인 '사내연애'를 언급했다. 유튜버 우정잉과 함께 한 가상연애 콘텐츠. 기안84는 "페이크다큐식으로 해서 사람들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헷갈리게 하면 재밌지 않을까 했다. 2편을 물어보시는 분이 있는데 모른다. 이것을 찍고 난 이후로 우정잉 님은 다시 볼 수 없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우정잉 님과는 어떤 관계냐"고 물었고 기안84는 "페이크지만 다큐라는 게 사람의 마음이 들어가는 게 아닌가 싶은데 비즈니스였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제작진은 "작가님은 페이크다큐 중에 다큐를 원했냐"고 물었고 기안84는 "저는 뭘 해도 다큐인데 우정잉 님은 페이크였나 보다. 프로"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어 "덕분에 좋은 작품을 만들게 돼서 감사하다"고 우정잉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애청자였다는 기안84는 '수원탐방기' 콘텐츠도 만족스러워했다. 기안84는 "푸근한 느낌 있지 않냐. 이거 좋았던 거 같다"면서도 "사실 이 옷을 온라인에서 샀다. GD가 입어서 이날 한 번 용기 내봤는데 사람들이 저거 뭐냐고 뭐라 하더라"라고 씁쓸해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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