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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김정현과 임수향의 싱그러운 연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포스터가 보는 이들의 연애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한 쌍의 잘 어울리는 커플 같은 꼭두와 한계절의 모습이 담겨 있다. 꼭두의 어깨에 살포시 기댄 한계절의 얼굴에서는 더없이 사랑스러운 미소가 흐르고, 저승 신 꼭두는 표정을 살짝 찡그리고 있지만 어쩐지 불편한 심기보다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앞서 공개된 포스터를 통해서는 두 사람의 애틋하고 아련한 서사를 궁금케 했다면 이번 서브 포스터는 함께 있으면 더없이 생기발랄한 저승 신 꼭두와 인간 한계절의 관계성을 짐작게 한다. 푸릇푸릇한 초록의 배경과 둥실둥실 떠다니는 비눗방울들이 핑크빛 무드를 한껏 배가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