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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개그맨 엄영수가 세 번의 결혼을 했지만 집은 그대로였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엄영수가 출연했다.
엄영수는 "그 뜻이 아니다. 헤어지는 순간만 괴로운 거다. 여러분이 이렇게 활동하고 있는 건 이혼에 성공했기 때문"이라며 자신만의 해석을 전하기도 했다. 또 "저는 연예계에서 3번의 결혼에 성공했고 2번의 이혼도 성공했다. 5번이나 성공하는 사람은 드물다. 빨리 돌싱에서 탈피하라"라고 조언했다.
이어 "세 번 결혼했는데 모두 다 한집에서 살았다. 집이 변한 적없고 뺏긴 적도 없다. 가구도 동일하다. 다만 아내가 바뀔 때 리모델링은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비밀번호도 그대로 쓴다고.
이에 "뜻하지 않은 장소에서 전처의 사진이 발견된 적 있냐"는 질문이 나왔다. 엄영수는 "가끔 책을 볼 때 전처의 사진이 나올 때가 있다. 그럼 빨리 덮고 아내가 없을 때 처리하려 한다. 근데 또 책이 만많으니까 못 찾는다. 결국 아내에게 고백을 해서 같이 찾기도 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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