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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슈돌' 김구라가 딸바보 면모를 보여줬다.
사유리의 아들 젠은 영어, 한국어, 일본어를 섞어 쓰며 폭풍 말하기를 했다. 이어 찐건나블리도 들어왔다. 찐건나블리와 젠은 '2021 KBS 연예대상'에서 만났던 사이. 아이들은 쑥스러운 듯했지만 금세 인사를 나누며 같이 놀았다. 나은이는 아이들을 살뜰히 챙겨 눈길을 모았다.
다둥이 아빠들 사이에 낀 초보 아빠 제이쓴. 박주호는 "적어도 셋은 낳으셔야 한다. 그래야 아이들끼리 재밌게 논다"고 말했고 신현준 역시 "한 명은 예고편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유리와 젠도 찐친 김구라의 대기실을 찾았다. 사유리를 본 김구라는 "왜 이렇게 살 많이 빠졌냐. 육아하느라 빠졌다"고 사유리를 걱정했다. 이어 젠에게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 김구라. 김구라의 딸이 15개월이라는 말에 사유리는 "제일 힘들 때다. 공동육아 하자"고 말했다. 사유리는 "몇십 년 만의 육아 어떠냐"고 물었고 김구라는 "22~3년 만에 다시 육아를 해보니까 그때는 경황이 없어서 몰랐는데 지금은 애들이 귀엽다"고 밝혔다. 그래서인지 김구라는 애교가 부쩍 많아진 모습.
김구라는 "젠 돌잔치 때 내가 돈 줬나?"라고 물으며 5만원권 여러 장을 꺼내 젠의 주머니에 넣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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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쓴은 아들 똥별이의 뒤집기에 도전했다. 제이쓴은 똥별이의 몸을 뒤집기 위해 관심을 끌었고 똥별이는 옆돌기까지 성공했다. 밥 먹이기까지 한 후 제이쓴은 똥별이를 재우려 했지만 똥별이는 잠에 들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제이쓴은 "자장가를 만들어야겠다"며 ASMR 만들기에 도전했다. 제이쓴은 "똥별이가 요즘 잠을 잘 안 자려고 한다. 백색소음을 듣고 신생아들이 잠을 잘 잔다더라. ASMR 자장가를 녹음해보려고 한다"고 밝혔다. 제이쓴은 샤워기로 빗소리를 만들고 똥별이에게 들려줬다. 빗소리가 들리자마자 칭얼거리던 똥별이는 바로 잠에 들었다.
그 사이 제이쓴은 식사를 위해 문어를 손질했다. 문어를 튀기는 소리까지 ASMR로 담은 제이쓴. 제이쓴은 쌀로 파도소리를 만들며 동해에 있다고 상상했다. 녹음에 진심인 제이쓴과 달리 똥별이는 금세 칭얼거렸다. 똥별이가 기분이 좋아지자마자 제이쓴은 똥별이에게 다시 뒤집기를 시켰다. 스스로 옆돌기에 성공한 똥별이. 똥별이는 첫 뒤집기까지 성공해 제이쓴을 흥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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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쉴 새 없이 뒤집기를 하는 똥별이. 제이쓴은 똥별이 목욕에 도전했다. 제이쓴은 "사실 목욕은 아내가 담당하고 있고 저는 보조를 하고 있는데 잘 할 수 있겠지 하는 생각"이라고 처음으로 단독 씻기기에 도전했다.
자신 있게 나섰지만 떨리는 건 어쩔 수 없었다. 다행히 똥별이는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고 아빠 제이쓴도 자신감을 얻어 구석구석 깨끗하게 똥별이를 씻겼다.
wjle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