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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의 초록 구두 의미가 밝혀졌다.
현재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초록 구두가 사망하거나 실종된 손명호(김건우)에 대한 미스터리와 관련됐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중이다. 피 흘리며 쓰러진 손명호의 장면에서 초록 구두가 나왔기 때문이다.
특히 박연진(임지연), 최혜정(차주영)도 초록 구두를 가지고 있고, 이사라(김히어라)도 초록 구두를 그려, 더더욱 미궁에 빠진 상황이다. 여기에 박연진 딸 예솔(오지율)이 초록 구두를 보면서 색상을 헷갈리는 장면은 예솔의 친부가 박연진 남편 하도영(정성일)이 아닌, 색약이 있는 전재준(박성훈)임을 암시케 한다.
김 작가는 "색약의 유전, 이런 설정들을 넣으면서 구두를 초록으로 했다. 빨강은 너무 흔하더라. 근데 이 초록 구두에 대해서 의미를 굉장히 많은 분이 물어보시더라"며 입을 뗐다.
그러면서 "작가에게 다 의미가 있지 않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김 작가는 "마음에 묻어달라"며 "연진이 발등 퍼스널 컬러에 맞는"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진짜 저런 구두가 어울리기 쉽지 않다. 연진이는 어울리겠다고 해서 만든 구두"라고 덧붙였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