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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믿고 보는 배우' 이하늬가 영화 '유령'으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영화. 극 중에서 이하늬는 항일조직 '흑색단'의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는 총독부 통신과 암호 전문 기록담당 '박차경'으로 분해, 새로운 연기 변신을 감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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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하늬는 다양한 작품에서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드라마 '원 더 우먼'에서는 비리 검사와 재벌 상속녀를 오가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 스펙트럼으로 입증했으며, 영화 '블랙머니'에서는 냉철한 이성을 지닌 금융 변호사 역을 맡아 깊이 있는 연기로 호평을 얻은 바 있다. 뿐만 아니라 1,626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극한직업', 역대급 통쾌한 사이다 드라마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양산한 '열혈사제' 등의 작품에서 맹활약하며 '믿고 보는 배우'에 등극했다.
이렇게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과 깊이 있는 연기로 장르에 구애 없는 연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하늬가 '유령'에서는 어떤 색다른 모습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을지 벌써부터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이하늬 주연의 영화 '유령'은 오는 1월 1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