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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ENA X SBS PLUS '나는 SOLO(나는 솔로)' 모태솔로 12기 영식이 영숙에게 직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영식은 식사를 하기도 전 "확신이 계속 생기는 것 같다. 확신을 한번 드려볼게요"라고 선언했다. 급기야 자신의 연봉까지 거침없이 오픈하며 영숙을 향한 '노빠꾸 직진'에 돌입했다. 영식은 미리 챙겨온 비타민까지 선물하며 쐐기를 박았지만, 영숙은 데이트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흠칫했다고 해야 하나, 현타가 오면서도 뭐가 맞는지 잘 모르겠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한편 '인기남' 영호는 현숙, 순자, 정숙과 어색한 '3:1 데이트'를 즐겼다. 영호는 영식과 핑크빛 분위기를 이어가다 자신에게 온 순자에게 "사유를 물어봐도 되냐", "영식님과 논의가 된 사항이냐"고 물어 순자를 당황시켰다. 가는 내내 세 여성에게 공평하게 질문을 던진 영호는 식당에 도착해서 모든 의자를 빼주는 '폭풍 공평 매너'를 선보였다.
솔로녀들에 이어 솔로남들도 종소리로 자신의 '호감녀'를 선택, 심야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 영수와 영식은 영숙을 선택해 유일한 '2:1 커플'이 됐고, 영호는 현숙, 영철은 순자, 상철은 영자를 선택했다. 반면 정숙은 나홀로 0표로 '고독 야식'을 먹게 됐다.
영철과 순자는 취향과 성격은 달랐지만 긍정적인 삶의 태도에서 공통점을 확인했다. 순자는 "도박, 마약 안 하고, 여자 관계는 멸균실"이라는 영철의 유머 감각에 밝은 미소를 지었다. 반면 데이트 후 영철은 "여자로서의 설렘은 안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기회가 있다면 제대로 얘기는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순자 또한 "대화보다는 취미가 맞아야 할 것 같다"며 영철에게서 한 발짝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