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환승연애2' 이나연이 SNS 팔로워를 구매했다는 의혹에 "부끄러운 짓 하지 않았다"며 부인했다.
이나연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팬과 나눈 DM(다이렉트 메시지)을 공개했다.
이에 이나연은 "사실 요 며칠 전부터 자꾸 온갖 루머 제보가 온다. 신경 안 쓰려고 했는데 이제는 좀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며 SNS 팔로워 구매 루머에 대해 언급했다.
이나연은 "특정분들이 제 계정으로 유령 계정을 악의적으로 계속 사주시는데 감사하지만 저는 원하지 않는다. 몇 명이나 사주셨는지 모르겠는데 하나하나 손으로 지우는 게 상당히 스트레스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팔로워에 유령 계정이 많으면 저에게도 안 좋다. 저는 지금도 저에게 과분하다고 생각한다"면서 "팔로워를 늘리고 싶다는 생각은 전혀 없고 사본 적도 없으니 악의적으로 루머 퍼뜨리고 증거가 없으니 사주시기까지 하지 말아달라. 제발. 손가락 아프다"고 강조했다.
이나연은 또한 "80만명이라는 분들이 저를 믿고 봐주시는 만큼 한번도 부끄러운 짓을 하지 않았다"면서 "지금도 과분하다 생각하고 늘 감사한 마음에 행동 하나하나 더 조심 또 조심하고 늘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이나연은 "팔로워 수가 뭐라고 이렇게 힘들게 하시는지"라면서 "지금 지워도 또 누군가가 사주신다면 받기만 해야 하는 제가 무능하게 느껴지려 한다. 익명의 사람이 마음대로 아무 계정에 팔로워를 사줄 수 있게 하는 법은 누가 만든 거냐. 지워도 지워도 끝이 없다"고 토로했다.
|
그는 "지금도 앞으로도 팔로워 장난 친 적 없으니까 앞으로도 지켜봐달라고 못 박은거다"면서 "몇 주 전부터 자꾸 제 팔로워로 루머 퍼뜨린다는 제보가 많이 왔다. 그리고 나서 이렇게 이제야 갑자기 계정이 이상해진 게 악의적인 것 같긴 하다"고 했다.
이나연은 "이렇게 많은 분이 지켜보는 앞에서 티나게 사는 바보가 어디 있겠나? 게다가 이렇게까지 말하고"라면서 "저는 단 한번도 그런 적 없고 앞으로도 없을 거다. 그리고 또 이런 일이 있다면 그땐 저도 제대로 화낼 거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나연은 최근 종영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2'에 출연해 전 남자친구 아이스하키 선수 남희두와 재회했다. 이후 이나연은 "놀랍게도 이게 제 생애 첫 럽스타"라면서 남희두와 커플 화보를 게재하는 등 럽스타를 시작했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