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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추성훈과 최두호가 '런닝맨'에서 솔직 담백한 토크를 펼쳤다.
최두호는 "2017년에 결혼하셨다"고 말하는 양세찬에게 "협의 하에 이혼했다. 2년 반 정도 됐다"고 말해 '돌싱'을 고백했다. 모두가 처음 듣는 소식에 현장은 술렁였지만 정찬성은 "이렇게 발표하는 거도 괜찮다"라며 위로했고, 유재석 또한 자연스럽게 '정보 업데이트'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주에 '돌싱포맨' 나가면 되겠다"라는 멤버들에 말에 최두호는 "바로 준비하겠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레이스는 '연봉 파이터' 레이스로 유재석과 양세찬이 관장으로 나섰다. 활약상에 따라 연봉이 책정되는 만큼 '순정파이터'들에게 관심이 집중됐는데, '순정 두뇌 파이터' 미션에서는 퀴즈 대결에 이은 '펀치 기계 대결'에서 최두호가 가장 높은 점수로 1위를 차지했다. 반면, 추성훈은 양세찬, 유재석보다도 낮게 나온 점수에 당황했다.
마지막 미션은 '런닝 럼블'이었다. 60초마다 새로운 선수가 투입되는 가운데, 무한 이름표 뜯기가 시작됐다. 김종국이 정찬성, 전소민, 하하를 상대하면서 결국 마지막 순간 이름표를 뜯겼다. 최종 결과 벌칙자는 유재석, 송지효, 전소민이었고, 유재석이 정찬성의 좀비 로우킥을 맞기로 했다.
유재석은 "정찬성과 호흡을 맞춰봤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킥 한 방에 제작진이 있는 곳까지 날아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런닝맨'은 시청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 3.3%(수도권 가구 기준)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7%까지 뛰어올랐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