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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SBS '런닝맨'과 '순정파이터'가 만난 '연봉파이터' 레이스가 큰 웃음을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순정파이터' 맏형 추성훈은 "경기할 때는 노팬티가 필요할 때가 있다. 노팬티 좋아한다"면서 "요즘은 티팬티를 입는다. 남자도 팬티라인이 보일 때가 있는데 그게 싫다. 남자도 엉덩이 중요하다"고 진지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동현은 본명이 '김봉'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김동현은 "중 3때 개명했다. 졸업앨범을 확인하면 '김봉'"이라고 덧붙였고 멤버들은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호응했다.
최두호는 "2017년에 결혼하셨다"고 말하는 양세찬에게 "협의 하에 이혼했다. 2년 반 정도 됐다"고 말해 '돌싱'을 고백했다. 모두가 처음 듣는 소식에 현장은 술렁였지만 정찬성은 "이렇게 발표하는 거도 괜찮다"라며 위로했고, 유재석 또한 자연스럽게 '정보 업데이트'를 진행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주에 '돌싱포맨' 나가면 되겠다"라는 멤버들에 말에 최두호는 "바로 준비하겠다"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모두가 몸값을 높이기 위해 유 관장, 양 관장에게 치열한 입담도 선보였다. 부상으로 인해 제대로 활약을 펼치지 못한 정찬성은 유 관장에게 "내 펀치에 실망했을 거 같다. 그래도 연기는 좋았잖냐. 요즘 방송을 알아가고 있다"라며 뻔뻔한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고, 김동현은 파이터들의 약점을 줄줄이 말해 '얌생이 면모'를 보였다.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6.7%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마지막 미션은 '런닝 럼블'이었다. 60초마다 새로운 선수가 투입되는 가운데, 무한 이름표 뜯기가 시작됐다. 김종국이 정찬성, 전소민, 하하를 상대하면서 결국 마지막 순간 이름표를 뜯겼다. 최종 결과 벌칙자는 유재석, 송지효, 전소민이었고, 유재석이 정찬성의 좀비 로우킥을 맞기로 했다.
유재석은 "정찬성과 호흡을 맞춰봤다"라며 걱정하지 말라고 했지만, 킥 한 방에 제작진이 있는 곳까지 날아가 마지막까지 큰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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