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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영화 '장르만 로맨스'의 작품적 성취로 지난 한 해를 바쁘게 보낸 조은지가 지니 TV 오리지널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박사랑 극본, 김양희 연출)로 2023년을 연다.
조은지는 지니 TV 오리지널 '남이 될 수 있을까' 출연으로 올라운더 활약을 이어간다. '남이 될 수 있을까'는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려운 이혼 전문 변호사들의 사랑과 인생 성장기를 다룬 작품으로, 조은지는 극 중 법무법인 두황의 교포 출신 변호사 강비취 역을 맡는다. 강비취는 오랜 이민 생활로 인해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가부장 문화에 거부감을 느끼는, 자유분방하며 직설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출연작마다 독특한 색을 가진 다양한 인물들을 소화하며 연기하며 깊이 있는 연기 내공을 보여줬던 조은지가 화끈한 행동과 필터링 없는 언행을 가진 변호사로 대변신을 예고해 큰 기대를 모은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