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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지수가 학폭을 폭로한 동창생들을 상대로 명예훼손을 주장했다가 끝내 무혐의 처분을 받으면서 다시금 논란을 샀다.
논란이 커지자 지수는 "나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평생 씻지못할 나의 과거를 반성하고 뉘우치겠다"며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지수는 학폭 논란으로 KBS2 드라마 '달이 뜨는 강' 방영 중 중도 하차, 이후 2021년 10월 입대해 현재 사회복무 중이다.
하지만 공식 사과문 발표와 자숙 이후 지수의 법률대리인은 허위글 작성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해 다시금 대중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지수 측은 "의뢰인은 최초 폭로글을 비롯한 학교폭력 관련 글과 댓글의 작성자들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였다. 최근 그 허위성과 의뢰인이 입은 피해에 대한 소명이 충분하다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학교폭력 의혹 제기 글의 작성자를 특정하기 위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되었고 관련 수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