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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라디오스타' 멤버들이 기억 남는 게스트와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를 언급했다.
김국진은 "솔비 씨가 기억에 남는다. 로마 공주 얘기할 때 저는 '아 저 친구가 로마에 처음 갔는데 낯설지 않다는 느낌으로 얘기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때부터 웃기 시작했다. 재밌게 웃었다"라고 기억에 남는 게스트로 솔비를 꼽았다.
김구라는 "최민수 씨가 나와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최민수 씨가 저희를 보더니 '너네 곧 복덕방 되겠다'고 하시더라. 복덕방이라는 의미가 최민수 씨에게는 너네끼리 의미 없는 이야기를 한다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그 의미가 좀 떠오른다. 제가 이제 50대 중반인데 출연자들이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싶었다. 편안한 의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다른 의미로 한가한 분위기를 연출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라고 했다.
안영미는 "제 취향을 말씀드리지만 박준형 오빠 나왔을 때가 레전드였다고 생각했다. 녹화내내 'XX'만 외치고 갔다. 그게 그 오빠였다. 날 것 그대로 모습으로 편안하게 방송하는 사람도 있구나라는 것을 느끼면서 나도 내려놔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얼마전에 권상우 씨도 너무 감동이었다. 연기자 분들은 특히 긴장을 많이 하시는데, 배우로 어떻게 보여져야겠다가 아니라 웃겨야겠다는 생각으로 다 보여주시더라. 정말 리스펙트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윤화 PD는 "희망 섭외를 말씀드려서 섭외된 것을 못본 것 같다. 무슨 소용이 있나 싶기는 한데, 이렇게 말했는데 진짜 출연해주면 멋있다고 생각한다. 아이유, 손석구, 김혜수 모시고 싶다"라며 소망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