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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그냥 한국 남자인데"…르세라핌 김채원 '합성 열애설' 상대도 등판, 얼마나 억울했으면

정빛 기자

기사입력 2023-01-18 18:48


르세라핌 김채원. 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르세라핌 김채원이 합성 사진으로 황당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사진 속 당사자로 보이는 인물도 당혹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18일 김채원이 래퍼 출신 A씨와 열애 중이라는 소식을 보도했다. 두 사람이 함께 다정하게 찍은 사진을 열애 근거로 들기도 했다.

하지만 이 사진은 합성 사진으로, 열애설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르세라핌 소속사 쏘스뮤직은 해당 열애설에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김채원 열애 상대로 지목된 A씨도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상에서는 A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일개 팬이다"라며 다급하게 열애설을 부인한 메시지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너무 충격이다", "일본이라 연락할 수도 없다" 등 터무니없는 열애설에 기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심지어 한국 남성을 비하하는 단어인 '한남'을 직접 언급하며 "저 그냥 한남이다"라며 강하게 반박, 눈길을 끌었다. 주간문춘이 자신을 미남 래퍼 출신이라고 표기한 것에 A씨가 보통의 한국 남자와 다르지 않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해당 단어를 사용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르세라핌 김채원. 스포츠조선DB
국내 네티즌들은 일본 매체의 오보에 실망스럽다는 의견이다. 무엇보다 이 매체가 이날 열애설을 보도하기 전부터 세계적인 K팝 스타의 열애설을 보도하겠다며 대대적으로 예고한바, 확인도 되지 않은 열애설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독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며 비난하고 있다.

일본 네티즌 반응 역시 비슷한 분위기다. 일본 네티즌들도 국제 망신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네티즌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르세라핌이 일본 활동을 중단하면 어쩌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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