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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류승수가 아내에게 이혼을 언급한 사연을 털어놨다.
그때 아내의 옛 연애 흔적에 화를 낸다는 류승수. 그는 "사실 그런 부분 때문에 힘든 것 같다. 불교에서 말하는 집착"이라면서 "'나만 바라봐' 스타일인데 아내는 그렇지 않다. 전화하면 잘 안 받는다. 완전 반대다. 전 엄청 예민하다"고 털어놨다.
너무 다른 부부 스타일에 이상민은 "이 정도면 한번 헤어져 보는 것도?"라면서 "유명한 무속인, 퇴마사도 떨어져 있는 게 좋다 하니"라고 했다. 그러자 류승수는 "아내에게 '우리가 이혼을 하는 게 어떨까'라면서 회의를 한 적이 있다"면서 "그리고 다시 결혼하자"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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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그치지 않고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터널이 금정터널이다. 몇 년전 KTX 금정터널에서 기계 고장으로 멈췄다. 그때 제가 그 안에 있었다. 2시간 반 갇혀 있었다"면서 "터키 이스탄불 공항에서 제가 탄 비행기가 활주로를 이탈했다. 그 당일 한국에 못 오고 다음날 다른 비행기를 타고 왔다. 활주로에 5시간 갇혀 있었다"는 불행률 100퍼센트의 류승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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