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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1년 만에 돌아온다.
앨범 재킷 속 부드러운 컬러감이 돋보이는 삽화가 앨범명에 걸맞은 달달한 매력을 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핑크빛 컬러의 차 위로 소복이 쌓인 눈과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의 꽃이 몽글몽글한 감성을 선사하며 궁금증을 높인다.
이와 함께 군데군데 활자가 없는 트랙리스트를 공개하며 팬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심플한 배경 위로 강렬한 레드 색감의 영문 텍스트가 불규칙한 간격을 두고 적혀 있다. 다섯 개의 트랙이 담길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앨범에는 또 어떤 명품 음악이 담길지 기대가 모아진다.
지난해 에픽하이는 미국과 캐나다의 주요 29개 도시를 잇는 '2022 에픽하이 북미투어'와 함께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2022' 무대에 오르며 쉴 틈 없는 글로벌 행보를 밟아왔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