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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괴이'의 3D 아나몰픽 미디어아트 옥외 광고가 '2022 앤어워드'에서 디지털콘텐츠 부문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3D 스페셜 예고 영상은 기이한 공간과 미스터리한 오브제를 미디어 화면에 리얼하게 구성하고, 실제 배우를 촬영해 그 공간 안에 합성하는 방식으로 제작됐다. 먼저, 작품 세계관의 핵심인 귀불 등장에 이어 까마귀 떼가 도심을 위협한다. 무언가에 쫓기듯 모습을 드러낸 정기훈(구교환) 역시 허공에 손을 뻗다 눈동자가 희미하게 변하며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암시한다. 화면을 뚫고 나올 듯 역동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의 시선을 모았다.
티빙 관계자는 "초자연적 현상을 담은 작품의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고 스토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자 아나몰픽 미디어아트를 초대형 옥외광고 형태로 제작했다"면서, "이번 앤어워드 수상을 통해 '괴이'가 다시 한번 주목받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