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빨간 풍선'이 반환점을 돌고 완성도를 위한 휴방을 결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15일 10회 방송으로 20회 중 절반의 반환점을 돌며 본격적인 후반부 진입을 앞두고 있는 '빨간 풍선'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휴방을 결정한 것. 이로 인해 오는 21일, 22일 방송 예정이던 11회, 12회는 일주일간 쉬어가는 시간을 가진 뒤, 오는 28일(토), 29일(일) 밤 9시 10분에 전격 방송된다.
특히 '빨간 풍선'은 실제로 들어봤던 누군가의 이야기인 현실적인 소재를 고스란히 투영한, 리얼한 스토리 전개로 '문영남표 가족극'의 진수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여기에 우리 모두가 느끼고 있지만 겉으로 시원하게 드러내며 말할 수 없는 '상대적 박탈감'에 대한 심리적인 묘사,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과 더불어 다양한 연령과 세대의 가족 구성원, 부부들이 그려내는 희로애락 삶의 모습들이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빨간 풍선'이 10회를 기점으로 절반의 반환점을 돌았다"라며 "휘몰아치는 후반부 스토리 전개가 시작되기 전 일주일간 휴식의 시간을 가지며 '빨간 풍선'을 더욱 촘촘하고 쫄깃하게 완성해서 돌아오겠다. 28일(토) 방송될 11회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