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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신상출시 편스토랑' 박수홍의 진심 가득한 감동의 프러포즈가 공개된다.
잠시 후 박수홍X김다예 부부는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서로의 손을 꼭 잡은 채 나타났다. 지인들은 우렁찬 박수로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했다. 박수홍은 "정말 행복합니다"라고 말했다. 아내 김다예 역시 "꿈만 같아요.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이어가던 중 울컥해 눈물을 참으며 어렵게 감사의 인사를 이어갔다.
이어 박수홍은 "아내에게 해주지 못한 것이 많다. 결혼식을 치렀지만 아내에게 제대로 프러포즈를 하지 못해서 항상 미안했다"라고 말한 뒤 어딘가로 향했다. 정원 한 켠에는 피아노가 놓여 있었다. 과거 피아노를 치며 개그계에 데뷔한 박수홍은 오랫동안 피아노를 치며 프러포즈를 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박수홍은 잔뜩 긴장한 채 피아노를 치며 아내를 위한 노래를 불렀다. 박수홍이 아내에게 그리고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의미 있는 곡이었다. 노래를 마치고 박수홍은 아내를 위해 특별히 준비한 선물을 건넸다.
뜨거운 눈물과 뭉클한 감동이 가득했던 박수홍의 프러포즈 현장은 1월 20일 KBS 2TV 설 특집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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