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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이혼 과정을 떠올렸다.
그런데 예상치 못한 장소에 도착한 '돌싱포맨'은 "시작부터 왜 이런 곳을 오냐" 라며 단체 멘붕에 빠지는가 하면 역대급 분노를 참지 못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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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김준호는 "나는 순조롭게 이혼했다. 결혼 준비하는데 1~2년 걸렸지만 이혼하는 데는 3분 걸렸다"고 거들었다.
이어 '돌싱포맨'은 김용명과 장동민을 따라 괌에서 유명한 맛집을 찾았다. 법원 앞 맛집에서 이혼 전 최후의 만찬을 즐긴다는 것이다.
김준호는 자신의 이혼 당시를 떠올리며 "이혼하러 갔는데 너무 일찍 갔다. 30분 기다리라고 하더라. 전처와 차에서 30분 있었다. 적막이 흐르더라. '우리가 왜 여기까지 왔을까'라고 말했다. 그날 이혼 커플이 한 50커플 정도 있더라"고 설명했다.
그런가 하면 이들은 행복한 신혼 생활 중인 장동민과 개그계 대표 사랑꾼 김용명의 아내 자랑에 "잘살고 있는 게 희한하다"라며 질투 폭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뿐만 아니라 사랑이 고픈 '돌싱포맨'과 사랑이 넘치는 유부남들은 대화 내내 극과 극 대비되는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에도 행복과 낭만이 넘치는 괌에서 '돌싱포맨'은 가는 곳마다 위기를 맞는가 하면, 역대급 설렘과 불행이 범벅되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사진 출처='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