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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가수 서인영이 예비 신랑과의 러브 스토리를 공개했다.
이어 서인영은 "(제 마음이 변할까 봐) 혼인 신고를 먼저 했다. 살면서 기를 못 펴고 있다. 제가 신랑한테 진다. 이 승부욕을 풀 데가 없다, 그래서 오늘 풀어야 한다"라며 불꽃 튀는 승부를 예고했다.
첫 번째 대결 상대로 지목된 서인영은 심수봉의 '사랑밖에 난몰라'를 선곡, "오빠 잘 보고 있지? 오늘 조숙하려고 노력하고 있어, 무대 잘할게"라며 무대에 앞서 예비 신랑을 향한 메시지를 잊지 않았다. 본격 무대에서 서인영은 탄탄한 보컬로 귀를 사로잡았고, 진심이 느껴지는 감정을 곡에 녹여내 눈길을 끌었다.
한편, '화밤'을 통해 대중을 만난 서인영은 오는 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