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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유령' 속 캐릭터들의 개성 넘치는 OOTD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화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 작품이다. 작품 속에서 활약하는 인물들의 의상과 소품에 담긴 의미가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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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잡기 위해 함정을 파는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는 딱 한 번의 사복 외에는 군복으로 일관하며, 군복 계급장 옆에는 가문의 '사슴 문장'으로 귀족 가문 출신임을 보여줬다. 강렬한 오렌지 컬러의 가죽 장갑으로 무자비함을 표현하는 한편, 쥰지의 그린과 보색 대비를 통해 군인 시절 경쟁자이자 서로 콤플렉스를 자극했던 관계까지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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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유령'은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