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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귀' 이연복 "뻔한 맛이다" 혹평에 수제자 정지선 '진땀 뻘뻘'

김수현 기자

기사입력 2023-01-28 18:24



[스포츠조선닷컴 김수현기자] 이연복 셰프가 주방에서 폭풍 카리스마를 보여줬다.

29일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서는 수제자를 위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의 냉정한 맛 평가와 현실적인 조언이 이어진다.

이날 중식 셰프 정지선은 어향완자가지, 고추잡채, 배추찜 등 사부 이연복을 위해 엄선한 요리를 준비했다.

영상 속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정지선의 화려한 중식 5선을 본 출연진들은 "장난 아니다", "맛있겠다", "배추찜이 너무 궁금하다"며 저마다 폭발적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제자의 요리를 맛본 이연복은 "너무 뻔한 맛", "안 파는 게 좋겠다"는 등 연이은 혹평 세례를 날려 정지선을 진땀 흘리게 만들었다.

이에 아들 이홍운 셰프가 "나도 매일 혼나는 게 일상"이라며 아들의 요리에도 독설을 아끼지 않는 아버지에 대해 섭섭해하자 이연복은 "열 번 혼낼 것 다섯 번은 참는다"고 말해 부자지간에도 쉽지 않은 요리 협업 관계를 엿보였다고.

그런 가운데 이연복은 함께 매장을 운영 중인 남편도 불러 "부부가 장사하다가 이혼한 부부들이 많다"며 금쪽 조언을 했다고 해 본방송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한편, 어떤 독설과 혹평에도 "사부님 말씀은 진리"라며 굳건한 믿음을 보였던 정지선은 메뉴와 관련된 이연복의 의견만은 완강히 거부했다는데.


전현무는 "이연복 할아버지가 와도 안 듣겠는데요"라며 혀를 내둘러 '사부님 바라기'인 정지선이 스승의 조언을 거부한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중식 대가 이연복과 수제자 정지선이 나눈 대화는 29일(일) 오후 4시 50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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