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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나 혼자 산다' 이주승이 입수중 '지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전현무의 '운동기계 흑역사'에 이은 역대급 짤의 탄생이다.
역시 몰아가기엔 '나 혼자 산다' 팀의 환상 팀워크를 따라갈 자 없다.
이날 기안84는 '기라인 MT' 온 제일 큰 목적이 입수라고 밝혔다. 기안84가 "새해의 좋은 기운을 받으려고 왔단 말이야"라며 입수를 제안하자, 코드 쿤스트가 거절의 의사를 드러냈다. 하지만 게임에서 진 코드 쿤스트가 제일 먼저 입수를 하게 됐다. 이어 대장의 자격을 증명하기 위해 웅덩이에 들어간 기안84는 상체까지 몸을 눕히더니 밖으로 나오자마자 맨발로 광속 질주했다. 동생들을 버리고 숙소로 도망간 것. 이 모습을 본 전현무는 "최악의 리더다"라고 탄식했다.
코드 쿤스트도 극한 추위에 그를 뒤따라갔고, 홀로 남은 이주승도 자진 입수한 후, 숙소로 향했다. 이때부터 본격 '혼파망 몰아가기와 모함의 환상 작전'이 시작됐다.
이주승의 엉덩이에 노란 흔적이 보이자, 기안84는 "뭐야. 지렸어? 쌌어 너"라고 놀랐다. 박나래는 "장염이다"라고 지적했고, 코드 쿤스트는 "팜유 건강검진 할 때 같이 가라"고 권했다.
이주승은 "저 괄약근에 힘 좋다"라며 흙이 묻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전현무가 "흙색이 아니다", 코드 쿤스트는 "가운데부터 색깔이 옅어지잖아"라고 분석을 했다.
이주승은 "대장 쪽 의사분이 보면 아실 거다. 증거물이 영상에 있을 것"이라며 결백을 호소했으나, 기안84는 "게임은 재미없는 것만 시키고 바지에 똥까지 싸게 했네"라고 몰아가기에 힘을 더했다.
그러나 이쯤에서 끝날 '나 혼자 산다' 팀이 아니다. 숙소에 돌아온 이주승은 바닥을 기어 다니자, 이장우는 "바닥에 다 닦네"라고 지적해 스튜디오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또 코드 쿤스트는 "본인도 아니까 엉덩이 쪽은 들고 옆면으로 기어간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샤워를 마치고 나온 이주승을 보고 기안84는 "바지를 빨았는지 오래 있다가 나오더라"고 또 모함했다. 전현무는 "알뜰하다. 난 버렸을텐데"라고 장난을 쳤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