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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정혁 기자]힉폭 피해로 한때 극단적 생각까지 했다던 곽튜브가 한강뷰 새집으로 이사했다.
"감회가 새롭다. 세계여행 재작년에 끝나고 나서 잘 돼서 괜찮은 빌라에 처음으로 살게 된 건데, 더 잘 돼서 더 좋은 집으로 가게 됐다. 유튜브 웹예능 촬영이 강남이나 마포에서 많은데 강남이면 지금 집에서 차 막히면 2시간도 걸려서 마포로 이사 가게 됐다"고 이사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전 빌라는 주차의 어려움 또한 컸으나, 곽튜브가 새로 이사한 집은 한강이 보이는 고층 오피스텔. 곽튜브는 "22평인데 오피스텔이라 그런지 전에 살던 집 17평과 크기가 비슷해 보인다"며 "그래도 안에 내부 구조가 너무 고급져서 지금 심장이 아프다. 여기 사는게 맞나 내가"라며 감격해했다.
한편 앞서 tvN '유퀴브온더블럭'에 출연한 여행 유튜버 대사관에서 일하던 곽튜브는 해외여행의 꿈을 꾸게 된 계기로 학교 폭력을 언급했다. 곽튜브는 "제가 해외여행 보다는 해외에 대한 꿈을 가졌던 게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학교 폭력을 당했다. 애들한테 항상 맞고 살아서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했다. 자퇴하고 나서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 하고 게임하고 해외 축구만 봤다.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까 외국 나가서 한국인이 없는 데서 지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그는 학교폭력 피해자들을 향해 "자기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 보통 원인을 자신에게서 찾는다. '쟤네는 안 맞는데 왜 나만 때릴까'라며 자신을 비하할 수도 있지만, 그게 아니다"라고 위로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곽튜브는 129만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여행 유튜버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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