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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사랑하는 가족을 잃게 한 교통사고 사 사연이 한문철 변호사와 안방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승용차가 충분히 안전거리를 유지한 채 정상적으로 차로를 것. 앞이 정체된 상황임에도 제동 의지가 보이지 않았던 트럭으로 인해 결국 승용차 운전자와 트럭 운전자 모두 사망하고 말았다.
더 안타까운 점은 승용차의 앞차에 안전 범퍼가 있었음에도 제구실을 하지 못해 끔찍한 결말을 맞게 됐다는 것이다. 갑작스레 엄마를 잃고 아내를 잃어 슬픈 나날을 보내는 승용차 운전자 가족들의 모습은 안방은 물론 늘 평정심을 지키던 한문철 변호사의 눈시울마저 적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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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터널 구간 진입부터 내부 통과, 진출 시 등 어느 한 순간도 긴장을 놓으면 안 된다는 점을 느끼게 했다. 이동 시간을 단축해 주는 유용하고 편리한 구조물이나 한번 사고가 났다 하면 연쇄 추돌로 이어지기 때문. 20대 젊은이 네 명의 목숨을 앗아간 과거 봉평터널 사건은 뼈 아픈 교훈을 남겼다.
'베스트 랭킹 TOP3' 코너에서 도주하는 신호 위반 오토바이를 추격하던 경찰관의 인터뷰는 인상적이었다.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어린이 보호 구역에서 멈출 수밖에 없었던 경찰은 포기하지 않고 집요하게 추적해 범인을 검거, 절로 박수를 불렀다. 경찰은 "사소한 교통 법규도 부디 잘 지켜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당부의 말로 다시 한번 기본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방송은 평균시청률은 3.5%(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