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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젠의 할머니, 할아버지가 애틋한 손주 사랑을 보여줬다.
또한 젠의 할아버지, 할머니는 욘사마와 지우히메로 변신해 드라마 '겨울연가'를 완벽 재연했다. 할아버지는 가발·안경·목도리로 욘사마 3종 세트를 장착한 채 할머니와 눈사람 키스부터 볼 뽀뽀까지 성공하며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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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사유리가 "젠이 아빠를 모르는데 그림책을 보며 엄마, 아빠라고 한다"라며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할머니는 "신경 쓸 필요 없다. '태어나길 잘했다. 아빠가 있다 없다' 이런 질문에 대한 대답을 할 수 있는 건 어른이 된 젠 만이 할 수 있으니까 말을 들을 필요 없다"고 했다. 할아버지는 "태어나서 다행이다"면서 "부모는 30살까지 책임감을 가질 의무가 있다. 손자가 30살이 될 때까지 살수는 없지만 지금은 열심히 책임을 다하고 싶다. 할아버지가 두 배로 노력할게"라며 손주 젠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딸 사유리를 지지하는 신뢰의 사랑을 전해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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