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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역대급 마라맛 커플 스토리가 돌아왔다.
그런가 하면 불륜녀 캐롤린의 가정환경이 공개돼 반전을 안겼다. 캐롤린의 아버지가 자산 2천억에 수십 채의 부동산과 전용기를 보유한 재력가였던 것. 베티 살인사건의 진범으로 27년을 복역한 후 가석방으로 풀려났다는 캐롤린은 억만장자 상속녀라는 재력을 이용해 여전히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전해져 분노를 유발했다. 사연을 전한 프리젠터 이상민은 "돈으로 사랑까지 살 수 있다는 잘못된 생각이 낳은 잔혹한 미국판 '장미의 전쟁'"이라고 설명했다.
요시키의 의문스러운 죽음 후 3개월 만에 밝혀진 살인범의 정체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후지코와 그의 내연남 우에야마 마오가 범인으로 드러났기 때문. 두 사람은 불륜 관계 유지를 위해 요시키를 잔혹하게 계획 살인했다고 전해졌다.
또한 수사 과정에서 드러난 후지코의 과거사가 이목을 끌었다. 요시키를 만나기 전 이미 네 차례 이혼 전적이 있었던 후지코가 선택한 남자들에게는 딱 한 가지의 공통점이 있었다. 19살 첫 번째 결혼을 했을 때부터 45세에 내연남 우에야마를 만났을 때까지 그녀는 무조건 '20대 남성'만을 고수해왔다. 남편의 나이만큼은 절대 포기할 수 없었던 후지코가 만들어낸 피도 눈물도 없는 결혼생활이 공개되며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사건을 접한 프리젠터들은 "착잡하다"며 "조건 하나만 보고 사랑에 빠지게 되면, 그 조건이 다했을 땐 이별을 피할 수 없다"고 안쓰러움을 내비쳤다. 이 밖에도 이날 방송에는 '복권' 당첨으로 운명이 달라진 커플 이야기, 축구의 신 호날두의 커플 스토리까지 동서고금을 막론하는 커플들의 진짜 스토리가 그려졌다. 다음 주에는 또 어떤 사건들로 시청자를 울고 웃게 할지 벌써 기다려진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