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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이승기가 이다인과 열애 3년 만에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손편지로 전한 글 속에는 이다인을 향한 애정이 가득 담겨있다.
특히 이승기는 "평생 책임질 사람이 생겼기에, 기쁜 마음으로 이 소식을 여러분들께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녀는 마음이 따뜻하고 사랑이 많은, 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입니다"라고 이야기하며 "함께 기쁨을 공유하고 , 살다가 힘든 일이 있더라도 잡은 손 놓지않고 시련을 극복하고 싶습니다. 저희 두 사람의 앞날을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이 나누면서, 행복하게 살아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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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3년의 열애 중 한 차례 결별설이 있기도 했다. 이승기가 열애를 공식 인정한 후 일부 팬들은 이다인과의 열애를 반대하며 이승기 집 앞에서 트러 시위를 벌이기도 한 것. 이에 지난해 6월 이승기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만 지난해 열애설 이후 저는 어떠한 입장이나 신변의 변화가 없다"며 이다인과의 결별설을 부인했다. 이어 "그 부분에 대한 추가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고 그럴 필요성을 크게 느끼지 못했다. 이 부분 역시 서운한 점이 있었다면 미안하고, 여러분을 다독이고 싶고, 부디 저의 부족함을 탓하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고 솔직한 심경을 팬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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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힘든 시간 속에"영원히 제 편에 두고 싶은 사람"이라고 언급한 이승기의 편지 글로 보아, 이번 사건을 겪으며 연인인 이다인에게 많은 의지를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전 소속사와의 갈등이 한참인 지난해 11월에 이승기와 이다인 커플은 지인의 돌잔치에 함께 참석하며 변함없는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날 돌잔치에서 이승기, 이다인 커플은 환한 미소 속 서로에 대해 배려심 깊은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긴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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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인은 배우 견미리의 딸이자, 배우 이유비의 동생이다. 2014년 웹드라마 '스무살'로 데뷔한 그는 '화랑', '황금빛 내 인생', '이리와 안아줘', '닥터프리즈너', '앨리스' 등에 출연했다. 또한 2023년 하반기 방송 예정 MBC 드라마 '연인'으로 3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이로써 이승기와 이다인의 결혼은 아내와 장모, 처형까지 배우인 '배우 패밀리'를 완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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