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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순정파이터' 샌드백이 기적적으로 8강에 진출해 한 편의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동현은 주춤거리는 샌드백에게 "이거 지면 8강 못 올라간다"며 냉정하게 조언했고 이후 샌드백은 특유의 '깡'을 바탕으로 공격을 퍼부어 승리를 거뒀다. '리틀 추성훈'은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김포매미를 눌렀고 샌드백과 리틀 추성훈의 최종 데스매치가 결정됐다.
1라운드는 리틀 추성훈의 압도적인 경기였다. 리틀 추성훈은 테이크 다운을 시도해 공격 포인트에서 앞섰고 레슬링 방어 기술로 샌드백을 압박했다. 경기가 기울어지려고 하자, 김동현은 "샌드백, 이대로 집에 갈 거냐"며 샌드백을 각성하게 했고 샌드백은 "부모님 얼굴, 팀 동료 얼굴이 생객했다"며 2라운드 경기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밖에 섹시매미 팀 중량급 '오천만 VS 송파 경찰관' 대결에서는 오천만이 승리를 거머쥐었고, 슈퍼좀비 팀 경량급 '한방복서' 대 '화성 짱' 대결에서는 화성 짱이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로써 각 팀 체급별 8강 진출자를 확정지은 '순정파이터'는 총 상금 5,000만원이 걸린 SFC 서바이벌 토너먼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SBS '순정파이터'는 15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