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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연예계에 끝없는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김이나 작사가는 강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하며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개그맨 이용진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3000만 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이용진은 자신이 운영하는 채널 '튀르키예즈 온 더 블럭'에서 부캐로 '튀르키예즈 아이스크림 아저씨'로 활동하고 있어 터키와 인연이 깊은 연예인 중에 한 명이다. 이용진은 도움이 필요한 지진피해 이재민을 위해 주변에 알리지 않고 조용히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혜영도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이혜영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혜영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혜영이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참상을 본 이혜영이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와 부상자 지원 등을 위해 성금 기부를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이나 이용진 이혜영이 전달한 성금은 현지에서 활동중인 다양한 공식 연맹과 튀르키예 및 시리아적신월사 등을 통해 피난처(쉘터), 식료품, 긴급구호품 지원 등 이재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인도적 지원 활동에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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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배우 신민아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해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임시완도 같은 곳을 통해 튀르키예, 시리아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 원을 기부했다.
9일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따르면 이혜리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어린이 긴급구호'에 동참하며 5천만 원을 기부했다. 이혜리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대지진으로 현재 긴급 구호가 절실한 상황이라 들었다. 어린이들의 긴급 구호와 집을 잃은 아이들의 식량 식수 해결 등의 기본적 보호 시설을 위해 직접 가서 나설 수 없지만 유니세프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 많은 분들이 지진의 참상에 대해 관심 가지고 도움의 손길을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유인나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에 3000만 원을 기부했다. 박진영도 국제아동권리 NGO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3000만 원을 기부해 선한 영향력을 전파했다.
한편 지난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에서 규모 7.8의 대지진이 발생, 8일 현재 사망자가 1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 세계 65개국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으며 우리나라도 총 110여 명 규모의 대한민국 긴급구호대(KDRT)를 파견하는 등 다방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