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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병역면탈', '프로포폴' 잊을만 하면 또 터지는 연예계 상습 논란들이다.
유아인의 실명이 밝혀지자, 소속사 UAA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유아인은 최근 프로포폴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며 "이와 관련한 모든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문제가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소명할 예정이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넷플릭스의 영화 야심작인 '승부'와 시리즈 '종말의 바보', 영화 '하이파이브' 등 올해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던 유아인의 활동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이들 중 가장 먼저 공개 예정 시기를 잡아놨던 '승부'는 오는 2분기에 공개를 하겠다고 알렸던 바. 이에 따라 공개일 변경의 가능성도 대두되고 있다. 특히 모든 작품들은 유아인의 분량을 편집할 수 없는 주요 캐릭터로 제작사들의 한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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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외에도 배우 송덕호도 병역 비리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았다. 송덕호의 소속사인 비스터스는 해당 행위를 송덕호 개인의 일로 돌리며 "송덕호가 지난해 여름쯤 군입대 시기 연기를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가던 중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은 후, 순식간에 잘못된 판단으로 처음 목적이었던 병역 연기가 아니라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 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고 했다.
이후 9일 서울남부지검·병무청 병역면탈 합동수사팀은 허위 뇌전증 진단을 받아 병역 등급을 낮추거나 병역면탈자 42명과 이들을 도운 가족, 지인 5명 등 47명을 병역법 위반 및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송덕호는 병역 브로커를 통해 허위 뇌전증 행세를 한 뒤 병역을 감면받아 이번 기소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라비는 대형 법무법인 소속 변호사 아들과 함께 기소 대상에서 빠졌으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검찰은 기소 제외자인 이들도 계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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