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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지하철 역무원이 흉기를 들고 쫓아온 충격적인 진상 사연을 공개한다.
이어 그는 "흉기를 들고 위협했던 사람도 있다"고 덧붙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그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충격적인 그날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역무원이 개찰구를 무단으로 통과하려는 남성을 제지하자, 그는 주먹을 휘두르며 역무원을 위협한다.
이어 지하철 역사 내에서 전속력으로 달리는 역무원의 모습과 무언가를 들고 그 뒤를 쫓는 남성의 모습이 펼쳐진다. 역무원은 "제 기억에는 손에 든 게 깨진 유리병 같았다. 유리병을 들고 저를 죽이려고 따라온 거다"라고 얘기한 후 이 남성의 섬뜩했던 위협까지 전해 모두를 경악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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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런 일들을 처음 겪는 분들은 트라우마로 남기도 하겠지만, 저희 같은 역 직원들은 이런 일들을 하루에도 수십, 수백 번 겪는다. 극단적이지만 어쩔 수 없이 단련이 됐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박종석 정신과 전문의는 역무원들의 정신 건강이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언급한다.
지하철 종사자들이 경험한 생생한 진상 에피소드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담은 MBN '진상월드'는 10일(오늘)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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