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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디자이너 황재근이 과거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해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 생각을 말려준 게 엄마"라며 "극단적인 생각이 들 때 엄마 산소에 갔는데 잠자리가 내 손목에 앉더라. 원래 잠자리는 잘 안 앉지 않나. 잠자리한테 '너 엄마 친구야? 엄마가 보냈어?'라고 하는데 날아가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었다"고 상황을 떠올렸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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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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