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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14일 방송하는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100회를 기념하여 네 자매가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네 자매의 '100회 특집 토크 콘서트'에 역대급 게스트 '정훈희'가 찾아왔다. 평소 당당하고 솔직한 성격으로 알려진 정훈희는 이날 공연에서도 화끈한 입담을 자랑했다. 가수 김태화와 어느덧 45년째 살고 있는 정훈희. 긴 결혼생활의 비결을 묻자, '각 집 생활'이라고 대답해 네 자매를 감탄(?)하게 했다.
한편, 솔직한 토크와 함께 최근 역주행의 신화를 다시 쓴 화제의 노래 '안개'를 불러 현장을 압도하기도 했다. 영화 '헤어질 결심'의 삽입곡에 참여한 비하인드를 털어놓은 정훈희는 "나의 라이브 카페에 '저 할머니 보러 가자'며 엄마와 함께 고등학생 팬이 찾아온다"고 고백해 자매들의 부러움을 샀다.
하지만 이를 지켜보던 마을 팀장이 각종 설비 업체를 불러 가게를 하루아침에 열어줬다고. 이 극적인 사연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허둥지둥 헤매고 있던 개업 첫날, 식사 후 '복을 불러다 줄 테니 카운터에 걸어놓으라'며 100불을 내민 중국 할아버지. 놀랍게도 이 할아버지가 다녀간 후, 중국 손님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