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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금새록(31)이 '사랑의 이해'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금새록은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이서현 이현정 극본, 조영민 연출)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새록은 자신이 이해한 '사랑의 이해'에 대해 "원작도 그렇고, 드라마도 그렇고, 네 명의 인물, 그리고 등장하는 모든 인물들이 각자의 상처와 자격지심, 갈등을 보이는 드라마라서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이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전 사실 이 드라마가 비밀일기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보통 일기장에 저의 어떤 상처나, 숨기고 싶은 마음을 적을 때도 있잖나. 근데 그런 것들을 적나라하게 적어둔, 그래서 네 명의 일기장을 다같이 열어보는 느낌으로 읽었다. 그래서 갈등도 조금 표현이 됐고, 보여주고 싶지 않았던 속마음들이 다 담긴 일기장의 느낌이라 그런 부분에서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표현되기 보다는 각자의 고민들과 상처들이 하나 하나 드라나는 결 때문에 답답한 느낌도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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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금새록은 극중 모든 것을 가졌지만, 딱 하나 사랑을 못 가진 여자 박미경으로 등장해 하상수(유연석), 안수영(문가영), 정종현(정가람) 등과 함께 사각관계를 이루며 공감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