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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④] '사랑의 이해' 금새록 "'금수저' 느낌 내려 7kg 감량..사비로 골프 레슨"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23-02-14 12:14


[인터뷰④] '사랑의 이해' 금새록 "'금수저' 느낌 내려 7kg 감량.…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금새록(31)이 금수저 스타일링을 위해 7kg을 감량했다.

금새록은 14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스포츠조선과 만나 JTBC 수목드라마 '사랑의 이해'(이서현 이현정 극본, 조영민 연출)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금새록은 극중 금수저 박미경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고. 그는 "살을 많이 뺐다. 평소보다 7kg을 뺐었다. 태어나서 이렇게까지 마르 것이 처음이었다. 지금은 다시 6kg이 쪘으니 원래대로 돌아온 것이다. 제가 생각할 때 미경은 퉁실할 것 같지 않아서 노력한 부분이었다. 그래서 촬영 때에도 아침 여섯시에 나가야 한다면, 세시간 전에 일어나서 운동을 하고 나갔다. 처음에는 그랬지만, 나중에는 두시간 전에 일어나서 운동을 했고, 헬스장이 열지 않는 시간에는 혼자 음악을 틀어놓고 막춤을 췄다"고 했다.

이어 "뒷부분엔 붓기가 보이지만, 처음엔 많이 빠져있었다. 운동을 많이 했고 제가 성격이 극단적이라 확실히 해야 하기에 식단 조절도 했다. 많이 먹으며 운동을 하는 친구는 아니라서 열심히 뺐다. 제가 얼굴이 동글한 편이고, 화면에서는 도 동글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노력을 했다"고 말했다.

금새록은 또 "금수저는 스타일링에 도움을 받았다. 아직 자동차도 없고 힐도 키가 크다 보니까 힐이 없다. 하나 있었나 그래서 미경이를 연기할 때 그런 부분이 힘들더라. 힐을 신고 걷는데 삐그덕거리는 것 같고 차키로 문을 여는데도 어색해 보이고 그래서 힐도 바로 어색하다고 느낀 이후부터 세 켤레를 사서 촬영장 갈 때도 힐을 신고 다녔고 그런 부분을 채우려 노력한 것 같다"고 했다.


[인터뷰④] '사랑의 이해' 금새록 "'금수저' 느낌 내려 7kg 감량.…
사진=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이어 "면허는 있는데 차가 없다 보니까 차를 타고 내리고 이런 누르고 그런 게 저는 어색해 보이더라. 운전 하는 장면도 많아서 연습도 했고, 회사 매니저들이 이사님이 연수시켜주시고. 골프 치는 장면도 있어서 골프도 배우고 레슨도 제 사비로 하고 스케이트도 배우고. 그래서 미경이를 하며서 배우고 연습한 게 많았다. 얻어갔다. 골프는 옛날에 3년 전인가 레슨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아예 안해서 모른다. 미경이 치는 장면이 있어서. 미경이는 금수저니까 다 잘해야 한다. 골프도 운전도 잘해야 하고 스케이트도 피겨 했던 애니까 잘 타야 하지. 그래서 다 잘하는 애야 해서 연습을 요했던 것 같다. 아버지랑 상수 선배랑 필드에 나가는 신에서 처음 잔디를 밟아봤는데, 재미는 붙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랑의 이해'는 각기 다른 이해(利害)를 가진 이들이 서로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이해(理解)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멜로드라마. 금새록은 극중 모든 것을 가졌지만, 딱 하나 사랑을 못 가진 여자 박미경으로 등장해 하상수(유연석), 안수영(문가영), 정종현(정가람) 등과 함께 사각관계를 이루며 공감을 받았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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