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이지아 닮은' 11세 연하♥ 공개 "애 딸린 이혼녀 만난다고 할까봐" ('조선의 사랑꾼')[SC리뷰]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배우 윤기원이 11세 연하의 '모델학과 교수' 여자친구 이주현 씨를 첫 공개하며 진심을 드러냈다.

13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에서 윤기원이 여자친구를 공개했다.

이날 제작진은 인터뷰를 위해 윤기원과 함께 등장한 여자친구를 보자 "이지아 씨 닮은 것 같다"고 해 여자친구를 웃게 했다.

고심 끝에 여자친구와 함께 출연을 결정한 윤기원은 "한번 갔다 온 게 큰 죄는 아니지만, 어디가서 상 받아온 건 아니지 않나"라며 조심스러워했다. 그는 여자친구에 대해 "키가 크고, 대학교 모델학과 교수다. 모델 활동을 하다가 교수가 되고 싶었다더라. 자기 일에 욕심이 있고 목표가 있으면 좋지 않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나이 차이를 묻는 질문에 "비양심적으로 많지는 않다. 박모(박수홍)씨, 최모(최성국)씨는 국민 도둑놈이다"면서 "저는 11살 차이다"고 했다.

이후 여자친구 이주현 씨가 등장, 그는 "와이프 분들이 다 어리고 예쁘셔서 저는 중년이다 보니까 최대한 예쁘게 부탁드리겠다"며 웃었다.

이주현 씨는 MBC '거침없이 하이킥' 때부터 윤기원의 팬이었다면서, "잘 생기고 유쾌한 이미지지 않나"면서 첫 만남 이후 진중하면서도 어른스러운 윤기원의 모습에 반했다고.

이주현 씨는 "사실 저도 이혼을 해서 애가 있다. 처음엔 말을 못했다. 오빠가 진지하게 만나자면서 '힘든 시간 끝에 당신이 나타나줘서 고맙다'고 하더라"면서 "그러면서 얘기를 했다. 같은 이혼의 입장이기는 하지만 오빠는 애가 없고 저는 애가 있다 보니까 제 입장에서는 여러가지 생각이 들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되게 어렵게 얘기를 했다. '이 말을 듣고 헤어지자고 말해도 괜찮다'고 했는데 오빠가 '너라는 사람이 좋다.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라고 하더라"면서 윤기원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주현 씨는 "오빠는 방송을 하시는 분인데 '애 딸린 이혼녀 만난다'는 말 들을까봐 조심스럽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현재 이주현 씨의 아들은 조부모님과 함께 부산에 살고 있었지만, 윤기원은 "방학마다 아이와 만나며 친분을 쌓았다"며 "결혼하게 되면 아이가 학년이 바뀌기 전에 데려와야 할지, 아니면 초등학교를 거기서 나오게 하는 게 나은 건지 고민 중이다"라고 재혼 계획을 '밝혔다. 연인 윤기원과 아들까지 셋이 함께하는 삶을 꿈꾸고 있는 이주현 씨는 "이혼 뒤 저도 더 이상의 사랑은 없을 거라 생각했다"며 "너무 고맙고 셋이서 행복하고 싶다"고 윤기원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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