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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종합)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23-02-15 15:12


[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퍼플키스가 더 강렬한 모습으로 돌아왔다.

15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건대입구 새천년관에서 퍼플키스의 미니 5집 '캐빈 피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퍼플키스의 컴백은 2022년 7월 발표한 미니 4집 '기키랜드' 이후 7개월 여만의 일이다.

수안은 "새 앨범 타이틀곡이 데뷔곡의 연장선 같은 분위기라 데뷔 때 생각이 나서 설œ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드리려 노력했다"고, 채인은 "모두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한 만큼 활동이 기대된다. 팬분들이 좋아해주시면 좋겠다. 한층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것"이라고, 나고은은 "오랜 시간이 걸린 만큼 완벽한 음악 보여드리겠다"고 도시는 "우리만의 색이 묻어나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
걸그룹 퍼플키스 나고은이 15일 건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새 앨범 'Cabin Fever'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abin Fever'는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서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15/


공백기 동안 멤버들은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채인은 카카오 버추얼 걸그룹 서바이벌 '소녀리버스'에 치어라는 캐릭터로 참여하기도 했다. 그는 "가상 아이돌은 내가 살면서 해볼 수 있는 경험이 아니라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다. 캐릭터와 정이 많이 들어 탈락이 아쉽지만 퍼플키스 채인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당부했다.


[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
걸그룹 퍼플키스 채인이 15일 건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새 앨범 'Cabin Fever'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abin Fever'는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서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15/
앨범명 '캐빈 피버'는 의역하면 '좀이 쑤신다'는 뜻이다. 예기치 않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 '캐빈 피버'를 겪는 이들에게 함께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특히 이번 앨범은 지난해 박지은이 탈퇴하고 6인조로 개편된 퍼플키스가 처음 발표하는 신보라 관심을 모은다.

채인은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했다. 후회없는 활동을 하고자 연습에 집중했고 팀워크도 단단하게 다졌다"고, 나고은은 "6인조로 개편된 만큼 달라진 부분도 많지만 빈틈없게 연습을 많이 했다. 첫 6인조 활동인 만큼 많이 사랑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
걸그룹 퍼플키스 수안이 15일 건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새 앨범 'Cabin Fever'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abin Fever'는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서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15/


타이틀곡 '스위트 주스'는 플럭 사운드가 더해진 그루비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의 곡이다. 오랫동안 옥죄어오던 굴레를 벗어나 너와 나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춤추며 자유를 찾자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특히 유키와 나고은은 작사에 참여,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채인은 "타이틀곡 후보가 여러개였는데 만장일치로 '스위트 주스'를 선택했다. 우리만의 색을 많이 담았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이야기를 통통 튀게 해석해봤다"고, 수안은 "우리만의 색을 더하려 새로운 시도를 했다. 전작에서 강렬한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이번에는 담백하고 속삭이는 듯 노래를 불렀다. 멤버들의 보컬 실력을 볼 수 있는 기교들이 포인트마다 숨어있고 '마녀들의 호텔'이란 콘셉트에 맞게 화음을 쌓아 풍부한 사운드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유키는 "전작보다 부드러운 사운드의 곡이라 자연스럽게 랩을 쓰려고 했다"고, 나고은은 "처음 '스위트 주스'를 들었을 때 신비롭고 마녀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런 부분을 상상하며 작업했다"고 말했다.


[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
걸그룹 퍼플키스 유키가 15일 건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새 앨범 'Cabin Fever'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abin Fever'는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서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15/
'스위트 주스'를 통해 퍼플키스는 고난도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퍼키먼스(퍼플키스+퍼포컨스)'를 선보인다.

도시는 "포인트 안무는 두 가지다. '타올라 타'라는 가사에 맞춰 라이터로 불을 켜듯 달칵하는 '달칵 춤'과 빨대로 주스를 마시는 걸 표현한 '주스춤'"이라고 소개했다.

유키는 "어려웠지만 연습하다보니 익숙해졌다"고, 채인은 "몸을 잘 써야 하는 동작이 많아 컨트롤 하는 것이 중요했다. 특히 360도 도는 동작에서는 집중력이 조금이라도 흐트러지면 중심이 무너지기 때문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
걸그룹 퍼플키스 도시가 15일 건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새 앨범 'Cabin Fever'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abin Fever'는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서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15/
뮤직비디오에서는 자유를 찾아 나서는 퍼키마녀들의 이야기를 통해 한층 확장된 마녀 세계관을 만날 수 있다.

이레는 "호텔이라는 장소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지만 누가 숙박하는지는 잘 모르는 만큼 미스터리한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도시는 "스릴러 같은 서사를 많이 담았다"고 말했다.


[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
걸그룹 퍼플키스 이레가 15일 건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새 앨범 'Cabin Fever'의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abin Fever'는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서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15/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인트로 : 세이브 미', 채인의 자작곡 'T4ke', 나고은이 작사한 '아지트' '소 파 소 굿'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유키는 "데뷔 때부터 멤버들이 꾸준히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보여줄 수 있는 게 6배 더 많다. 모든 곡에 멤버들이 참여한 만큼 우리의 음악적 성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채인은 "멤버들 모두 라이브 실력에 자신있다. 라이브 무대를 통해 에너지를 얻는 게 우리의 강점"이라고 자신했다.


[SC현장] "4세대 복병"…퍼플키스, 첫 6인조 컴백 '스위트 주스'(…
걸그룹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15일 건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새 앨범 'Cabin Fever'의 쇼케이스에서 열창하고 있다. 'Cabin Fever'는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에서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았다.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2023.02.15/
퍼플키스는 이날 오후 6시 '캐빈 피버'를 공개한다.

나고은은 "'퍼키 마녀' 세계관을 확장시킨 만큼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그룹이라 봐주시면 좋겠다. 음악방송 1위를 하고 싶고 '4세대 복병'이란 수식어를 얻으면 행복할 것 같다"고, 수안은 "소녀시대 카라 선배님들처럼 오래오래 사랑받는 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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