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뮤지컬 배우 황바울이 아내 가수 간미연에게 받은 용돈을 쾌척했다.
15일 황바울은 "밸런타인데이에 애봉이에게 돈으로 선물을 받고 좋아하던 중에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순간 이 물질이 가장 필요한 곳이 있다면 어디일까?' 고민하다 가장 먼저 떠오른 곳 튀르키예. 내 용돈의 절반 가까운 내게도 중요하고 소중한 돈이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어려운 순간을 겪고 있을 그곳을 생각하니 너무 마음이 시렸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금도 현장에서 애써주시고 고생하시는 구조원 분들 및 희생자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대한적십자사에 21만 4천 원을 이체한 이체확인증이 담겨 훈훈함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