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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10기 옥순, 유현철 커플이 '호텔 데이트' 영상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옥순은 "다른 댓글은 다 참을 수 있는데 '애들이 불쌍하다'는 못 참겠더라. 꼴랑 게시물 몇 개 보고 내 인생을 평가하는 게 짜증 났다. '애는 언제 보냐'는 댓글도 많은데 내가 아이랑 찍은 사진을 무조건 올릴 필요는 없지 않냐. 아이가 싫어할 수도 있는 거다. 근데 그런 댓글이 제일 많아서 못 참겠다"고 밝혔다. 이어 "아닌 말에 할 말은 해야 되는데 이걸 못 하니까 스트레스받는다. 또 나는 직업이 방송에서 나왔는데 직업군으로 악플 다는 사람도 있다. '공순이네. 그러니까 싸 보인다', '싼 티 난다'고 하는 게 너무 웃긴다. 그러면 나는 '백수 나와'라고 댓글을 단다. 얼마나 할 일이 없으면 개인 계정에 와서 악플을 달겠냐"고 말했다.
또한 옥순은 "얼마 전에 엄청난 욕 먹었던 피드가 있는데 악플이 너무 많이 달렸다. 근데 나의 편에 서서 옹호해주는 분들이 있었는데 날 옹호하는 사람 계정에 들어가서도 욕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이건 안 되겠다 싶어서 댓글 창을 닫았다"며 최근 논란이 됐던 '호텔 데이트'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유현철은 "'애 있는 사람들이 호텔에서 잘하는 짓이다',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 왜 호텔을 갔냐'고 하더라"고 했고, 옥순은 "그럼 우리는 텐트 들고 다니고 밖에서 노숙해야 되냐"며 코웃음을 쳤다. 그러자 유현철은 "내 생각은 질투 때문에 그러는 거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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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옥순과 유현철은 재혼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 때문에 부담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우리한테 재혼을 항상 물어보는데 우리가 45일 정도 만났는데 재혼을 말할 수 없지 않냐. 우린 한 번씩 갔다 왔으니까 오히려 재혼에 대해서 최소 1년 인상은 서로 사랑하면서 만나보고 아이들과도 생활해보고 맞춰가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옥순은 "어찌 됐든 우리가 바라보는 곳은 같다. 아이들도 빨리 만나게 한 게 이런 부분을 맞춰봐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일단 더 좋아해야 하는 것도 맞고, 아이들도 잘 맞으면 더 베스트다. 남들도 알 수 없고 우리도 답을 알 수 없지만 맞춰가는 과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더 최악이 되면 안 되지 않냐. 이혼 한 번 했는데 두 번은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혼은 나의 인생에서 실패는 아니지만, 결혼으로 보자면 실패가 맞기 때문에 이혼을 두 번 할 수는 없으니까 안 하려고 신중한 선택을 할 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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