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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가 선 넘은 가짜뉴스에 결국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김연아 매니지먼트 올댓스포츠 구동회 대표이사는 16일 "최근 유튜브를 통한 김연아 부부 관련 가짜뉴스가 지속적으로 업로드, 유포되고 있다"며 "이같은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가짜뉴스로 인한 김연아 부부의 명예훼손과 유튜버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김연아 소속사로서 가짜뉴스 유튜버와 유포자에 대해 엄중한 법적대응을 하겠다"고 강경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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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연예계는 가짜뉴스들로 몸살을 앓고 있다. 김영옥, 박근형, 서정희, 백종원 등을 둘러쌌던 '사망설'이 그 대표적인 예시. 백종원은 해외 촬영 중 뜬금없는 사망설에 휘말렸고, 배우 김혜은은 "선생님이 돌아가셨다는 나쁜 유튜버의 가짜뉴스에 얼마나 울었는지. 식사 한 번 그 후회를 어찌했을꼬"라며 김영옥의 사망설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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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재석은 첫째 아들 지호 군의 교육을 위해 대치동으로 이사갔다는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다. 이에 유재석은 MBC '놀면 뭐하니?'를 통해 "무슨 커뮤니티에 내가 이사를 갔다더라. 아닙니다. 이사 안 갔어요. 이거는 바로 잡아야겠더라"라고 직접 정정했다. 이어 "본의 아니게 거기 사시는 분들에게 피해가 될까 봐. 그렇다고 이걸 갑자기 보도자료를 내는 것도 이상하지 않냐. 사적인 이야기인데"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처럼 스타들을 괴롭히는 가짜뉴스는 점점 팽배하고 있지만 이를 막을 근본적인 방법이 없어 더욱 골머리를 앓게 한다. 가짜뉴스를 주로 유포하는 유튜브 채널들은 언론중재법 개정안, 방송법 등을 적용할 수 없어 처벌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제도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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