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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미우새' 김종국 어머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했다.
매주 방송을 챙겨봤다는 김종국 어머니는 "출연 안했던 동안 아쉬웠던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허경환 씨하고 우리 아들이 대결하는 편을 보면서 '우리 그 큰 아들이 지면 어떡하나' 싶었다. 허경환 씨가 진심으로 도발하더라. 거기다 허경환 씨 어머니가 스튜디오에서 박수를 치시더라. 나도 스튜디오에 있었으면 우리 아들 응원했을텐데 싶었다"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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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아들들은 체육부장배라고 적혀있는 반면,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는 체육부장 김종국에 불만을 토로하던 중 조교 차림을 한 허경환을 보고 의아해했다. 알고 보니 이번 캠프는 '차기' 체육부장을 꿈꾸는 허경환이 야심 차게 준비한 '상남자 캠프'였던 것. 허경환은 "그분은 안오신다. 그분이 오시면 위협을 한다. 김종국 체육부장은 본인만 건강해졌다"며 김종국을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진정한 상남자를 가리기 위한 대결에 앞서, 최후의 상남자에게 주어지는 상품이 공개돼 모두를 승부욕에 불타오르게 만들었다. 상품은 바로 100만원 상당의 금 목걸이로 멤버들은 의지를 다졌다.
이후 이들은 상남자를 가리기 위해 눈 덮인 빙판 위에서 본격 대결을 펼쳤다. 영하 15도를 웃도는 강추위 속에서 대결하는 아들들의 모습에 스튜디오마저 한기가 흘렀다. 그런데 이때 탁재훈은 진행만 하는 허경환을 향해 "같이 참가해서 네가 1등하면 종국이 날리고 체육부장으로 밀어주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허경환은 자신도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밝혔다. 아들들은 빙판 위에서 대결을 펼치며 맨발 투혼은 물론, 상상을 초월하는 역대급 몸 개그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