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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청춘 로맨스 영화 '소울메이트'(민용근 감독,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앤드마크 스튜디오 제작)가 메인 예고편과 '그때, 우리' 포스터를 최초 공개했다.
공개되는 영상과 포스터마다 미소(김다미)와 하은(전소니), 그리고 진우(변우석)까지 세 사람의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은 '소울메이트'가 메인 예고편을 최초공개 했다.
가장 빛났던 제주에서의 시간이 지난 후, 성인이 된 진우가 "너 하은이 잘 모른다고 했다며"라고 묻자 "내가 꼭 얘기해 줘야 되는 건 아니잖아"라고 답하는 미소의 대화는 달라진 이들의 상황을 보여주며 안타까움을 안긴다.
이어 "제발 그냥 다 쏟아내, 속으로만 꽁해 있지 말고"라며 무너지는 미소와 상처받은 눈빛으로 그를 바라보는 하은, 그리고 "나 알고 있었어. 네 마음이 어땠는지"라는 하은의 대사와 서로를 다 안다는 듯한 눈빛으로 바라보는 두 사람의 교차 컷은 서로 달라 가까워졌지만, 서로 달라 멀어져야만 했던 이들의 우정, 사랑, 그리움의 감정이 진하게 담겨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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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예고편과 함께 '소울메이트'의 '그때, 우리' 포스터도 최초공개 됐다. '소울메이트'의 '그때, 우리' 포스터는 하은의 카메라 뷰 파인더에 담긴 미소의 자유로운 얼굴을 파노라마처럼 보여주는 동시에, 미소를 찍는 하은의 설레는 얼굴을 함께 배치한 구성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 장면은 '소울메이트'의 티저 예고편 엔딩에 담겼던 장면인 "행복해보여서"라며 미소의 모습을 자신의 카메라에 담는 하은의 행복했던 그 때, 두 사람의 순간을 정지된 이미지로 보여주며 '소울메이트'만의 싱그러운 감성을 그대로 전한다.
중국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17, 증국상 감독)를 리메이크한 '소울메이트'는 첫 만남부터 서로를 알아본 두 친구 그리고 한 남자가 기쁨, 슬픔, 설렘, 그리움까지 모든 것을 함께 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다미, 전소니, 변우석이 출연했고 민용근 감독의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3월 15일 개봉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