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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전 역도선수 장미란이 배우 권상우와 20년 만에 첫 인연을 밝혔다.
이어 장미란은 "아테네 올림픽 가기 전에 문체부 관계자 분들이 격려차 오셨다. 제가 원래 '누구 좋아해요'라는 말을 절대 못 한다. 근데 감독님들이 '장미란 선수가 권상우 씨 팬인데 만나면 금메딸 딸 것 같대요'라고 말씀을 하셨더라. 몰랐다"며 "근데 시합이 끝나고 연예신문 1면에 났다. 제 사진은 힘쓰고 있는 모습인데 권상우님은 멋진 사진이었다. 일단 그거부터 기분이 안좋았다. 근데 내용이 '권상우 오빠를 만나는게 소원이다'라고 써있었다. 와전이 됐다"이라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 기사 때문에 실제 권상우와 만났다고. 그는 "기사를 보고 연락을 주셔서 같이 점심을 먹게 됐다. 매니저가 누구랑 오시냐고 해서 부모님이랑 가겠다고 했다. 그랬더니 매니저님이 '그럼 상우씨가 어렵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그래서 동생들이랑 간다고 했다"고 웃음지었다.
그러면서 "베이징올림픽이 끝난 뒤에도 매니저 분이 연락이 오셨다"라고 이야기해,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