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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수정 "파파라치 찍힌 ♥남편 얼굴, 모자이크 뚫어..밉상 결혼 회견 후회"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23-02-22 19:57 | 최종수정 2023-02-22 20:02


강수정 "파파라치 찍힌 ♥남편 얼굴, 모자이크 뚫어..밉상 결혼 회견 후…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강수정이 홍콩의 힙한 거리를 소개하다 후회로 남은 과거 결혼 기자회견을 떠올렸다.

22일 강수정은 자신의 채널에서 홍콩의 할리우드 로드를 소개했다. 예쁜 카페에 들어가 제작진에 둘러싸여 있던 강수정은 "기자회견 하는 것 같다"며 "제일 기억남는 기자회견은 결혼 기자회견인데 후회된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그냥 대놓고 했어야 했는데 촬영 중에 게릴라처럼 해서 밉상처럼 보였을 것"이라며 "당시 홍콩에 예식장 보러 갔다가 결혼이 들켰다. 한국 돌아왔는데 우리 친정집과 시댁에 기자들이 많이 찾아왔다"고 말했다.

강수정은 "우리 엄마한는 원래 교양있는 척 하시는데 기자들이 오니까 사투리가 나오셨다"며 "'우리 애들좀 냅둬유'라고 외치셨다"며 웃었다.

유명한 강남 한 식당의 비밀 데이트 파파라치컷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강수정은 "16년전 12월 24일 삼원가든 앞에서 남편과 비밀 데이트 중 사진이 찍혔다. 그때 내가 구찌 종이가방을 매고 있었는데 제가 남편에게 주는 선물이었다. 지갑도 아닌 장갑 선물이었는데 사람들이 명품 쇼핑백 매고 데이트한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당시 남편은 강수정과 비밀 연애를, 강수정은 주변에 남편과의 열애 사실을 다 알린 상태. 강수정은 "남편 얼굴이 모자이크 됐는데도 너무 우리 남편이어서 미국에서 지인들의 연락을 많이 받았다고 하더라. 난 이미 주변에 다 열애중임을 다 이야기 했었다"고 웃었다.

한편 강수정은 2008년 금융업 종사자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현재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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