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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3' 전다빈 "母, 이혼 쉬쉬해 펑펑 울어…딸, 가끔 전남편 닮아 보여"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23-02-22 21:27 | 최종수정 2023-02-22 21:27


'돌싱3' 전다빈 "母, 이혼 쉬쉬해 펑펑 울어…딸, 가끔 전남편 닮아 …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기자] '돌싱글즈3' 전다빈이 이혼 후 가족의 반응에 대해 솔직히 밝혔다.

유튜브 채널 '권감각'에서는 22일 '돌싱글즈3'의 전다빈, 그의 언니 전솔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다빈 자매는 한 사연자의 고민을 들고 조언을 했다. 이 사연자는 남편의 바람으로 이혼을 했지만 이를 숨기려는 듯한 가족들의 반응에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다빈은 "저희 집이랑 비슷하다. 저도 (이혼이) 흠이라 생각하진 않지만 자랑거리는 아니기 때문에 쉬쉬하게 되는 게 있다"며 "저도 엄마의 통화내용을 비슷하게 들은 적이 몇 번 있다. 마음속으로는 펑펑 운다. 내가 그렇게 부끄럽나 싶다"고 토로했다.


'돌싱3' 전다빈 "母, 이혼 쉬쉬해 펑펑 울어…딸, 가끔 전남편 닮아 …
전다빈은 "처음엔 저희 엄마가 방송 나오는 걸 달갑게 생각하지 않아서 ''내가 당당하다", '내가 안 부끄럽다' 했다. 지금은 엄청 좋아하신다. 저는 싱글맘이라는 걸 만천하에 공개하고 싶고 숨기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엄마도 방송하거나 라방하는 거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전다빈은 "저희는 목욕탕을 간다. 엄마한테 '나 안 부끄럽다. 엄마만 안 부끄러워 했으면 좋겠다.내가 괜찮으면 끝인 거다. 사람들이 내 이혼에 보태준 것도 더해준 것도 없다. 나 잘 살겠다'고 한다"고 밝혔다.

싱글 육아의 고충도 토로했다. 전다빈은 "말을 안 해도 알아내야 하고 말 해도 그 속을 알아내야 한다. 보통 일이 아니"라며 "이혼하면 내 감정 컨트롤도 힘드니까 힘들고 감정쓰레기통으로 생각하는 시기가 없을 수 없다. 가끔 애기 아빠 닮은 거 같고"고 밝혔다. 하지만 전다빈은 "다 꼴 보기 싫을 때도 있는데 잘 컨트롤하면 다 예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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